서울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성화 유도를 위해 2000억원을 추가 집행한다.
시는 12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제활성화자금 5990억원이 조기소진 돼 2000억원을 추가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인 추석을 전후로 추가 지원액의 절반인 1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경제활성화자금은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사업자의 85%인 소상공인이 대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육성자금(1조1400억원)은 △시설자금 1400억 △재해중소기업지원 200억 △영세자영업자지원 300억 △일반자금 9290억 △특별자금 210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경기불황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 및 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