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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가 교보문고와 손잡고 북카페 테마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합정역 7번 출구에 문을 연 테마 매장에는 인문, 사회,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 500여권을 마련했다.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등 ‘교보문고 추천 이달의 도서 코너’도 운영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 ‘샘(sam)’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ook 전용 단말기를 테이블에 설치한 ‘샘 체험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매장 내 구비된 서적 외에도 보다 폭넓은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자책에 익숙한 젊은 층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향후 할리스커피는 교보문고 콜라보레이션 매장의 콘셉트를 살려 저자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창은 할리스커피 마케팅 부장은 “고객들이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도심 속 커피전문점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에서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