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와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과 서울, 경북 지역에 피해 주민들에게 국민성금이 지급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같은 5개 지역의 주민 1672세대에 국민성금 6억79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전국재해구호협회회관에서 ‘제26차 배분위원회’를 개최하고 작년과 동일한 기준으로 피해 세대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추석 전 인명피해, 주택전파, 주택반파 세대에는 지원기준 최대금액을 지원하고, 주택침수 가구와 농어가 피해가구의 경우 가구 당 30만원(현금 25만원, 전통시장상품권 5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의연금 지급 기준에 따라 사망 4가구에 4000만원, 주택 전파 8가구에 3750만원, 주택 반파 17가구에 3750만원이 피해 세대 개인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 또 주택이 침수된 1310가구에 3억9300만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어가 333가구에 9900만원이 피해 세대 개인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