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IBC 2013' 참가해 UHD 셋톱박스 시연…유럽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3-09-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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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BC'에 참가한 휴맥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 휴맥스
휴맥스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맥스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IBC 2013’에 참가해 UHD(초고화질) 셋톱박스를 비롯해 홈게이트웨이서버(HGS), 레지덴셜게이트웨이(RG)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UHD셋톱박스를 선보이는 휴맥스는 세계 최대 위성사업자인 SES아스트라(Astra) 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UHD 방송신호를 직접 수신·재생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UHD 방송신호는 기존 기술 대비 압축률이 50% 향상된 최신의 H.265(HEVC) 코덱을 활용해 기존 풀 HD보다 4배 더 큰 해상도(3,840 x 2,160)로 재생된다.

또한, 방송 수신·녹화 및 트렌스코딩이 가능한 홈게이트웨이서버, 유·무선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을 지원하는 레지덴셜게이트웨이, 스트리밍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박스를 이용한 홈네트워크도 시연한다.

휴맥스가 선보인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TV 수상기와 스마트박스, 태블릿 같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각기 다른 라이브 채널을 최대 3개까지 시청할 수 있다.

시청과 동시에 녹화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로 최대 4개까지 명령이 가능하다. 또, 각 디바이스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IP 서비스 확대, 방송과 통신의 결합, UHD 방송 등 새로운 모멘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 디지털화, 2000년대 중·후반 HD 전환으로 큰 성장을 일궈온 것처럼 새롭게 등장한 성장 모멘텀을 통해 향후 셋톱박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160개국 1400여개 기업체가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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