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육성 나섰다

입력 2013-09-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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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챌린지 2013’ 시상식 개최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3’ 대회 12~13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과학고 Sync팀의 장해욱 학생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 육성에 앞장선다.

한화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 대회의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교육 기부·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지구 살리기(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의 글로벌 이슈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5팀 및 우수 지도교사 18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20명은 기존의 연구사례와의 유사성과 모방성을 배제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주제 선정 및 실험에 중점을 두었으며 연구진행과정의 논리성과 결과의 실용성까지도 고려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바이오 분야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경기과학고 2학년 구성된 ‘Sync팀’이 차지했다. 장해욱, 고광욱 학생은 마이크로 농업에의 ‘동기화 현상’ 접목을 통한 미래 식량난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에너지 부문에서 ‘태양광을 축적해 형광으로 방출하는 물질을 활용한 자체 발광 유기 다이오드 합성 및 표지 인자로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대구과학고의 ‘왕대팀’과 물 부문에서 ‘온수관의 식어버린 물을 저장시스템으로 재활용하는 연구’를 한 서울과학고의 ‘Hydotopia팀’이 선정됐다.

한화는 대상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4000만원·팀)를 수여하고, 금상 2개팀에 상장, 메달, 장학증서(2000만원·팀), 은상 2개팀에 상장, 메달, 장학증서(1000만원·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동상·지도교사상도 수여한다.

김연배 한화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김승연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강한 신념에 따라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과학경진 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선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를 통하여 얻은 경험과 영감을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행복과 증진시키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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