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시분할롱텀에볼루션(TDD LTE) 문호를 개방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10개 등 총 1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기산텔레콤이 전거랭리대비 280원(14.85%) 오른 2165원을 기록했고 서화정보통신이 275원(14.82%) 뛴 21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래창조과학부는‘와이브로 정책방안’을 공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5㎓ 대역에서 사업자가 와이브로와 TDD LTE 기술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2.5㎓대역에서 와이브로가 아닌 LTE TDD방식으로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제4이동통신 출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M&A) 기대감에 태산엘시디도 상한가(14.97%)를 기록했다. 전일 태산엘시디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위해 공개매각을 통한 M&A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2차 전지주인 승화프리텍(14.81%)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수산중공우(14.99%), 사조대림우(14.98%), SH에너지화학우(14.91%), 동방아그우(14.89%), 녹십자홀딩스1우(14.79%), 금호산업우(14.76%) 등 일부 우선주들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