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고위 공무원들,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 ‘국민혈세 줄줄’

입력 2013-09-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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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들의 만행을 보도한 SBS '8뉴스'(사진 = SBS)

업무용 차량이 고위 간부들의 자가용으로 둔갑해 공분을 샀다.

SBS ‘8뉴스’는 14일 오후 “정부 부처에 있는 업무용 차량이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처에서 기사까지 대동해 고위 간부들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8뉴스’는 서울 용산의 방위사업청 정문 풍경을 전하며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간부들의 실상을 보도했다. 이들은 “잠깐만요 차장님”이라고 말하는 취재진의 접근에 도망가듯 속도를 내 교통사고까지 유발했다.

이에 대해 ‘8뉴스’는 “방사청은 규정을 어기고, 차장과 본부장급 간부 등 3명을 위해 업무용 차량에 기사까지 배치해서 전용차량처럼 사용하게 했다”고 전했다.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업무용 차량을 업무 이외 목적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출퇴근시나 개인적 용무가 있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특허청, 산림청 역시 부기관장인 차장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전용 차량으로 쓰게 했다가 적발됐다. 현재 47개 중앙부처의 업무용 차량은 1만1천대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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