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LTE보다 2배 빠른 ‘광대역 LTE’ 시작

입력 2013-09-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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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등 30종 단말기 속도 2배 빨라져

▲KT는 14일 21시부터 세계 최초로 1.8GHz 황금주파수를 이용한 광대역 LTE와 CA 기술을 이용한 ‘광대역 LTE-A’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은 KT 과천 망관제 센터에서 KT 이석채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광대역 LTE-A’ 주파수 송출 버튼을 누르고 임직원들이 함께 축하하고 있는 모습.(사진=KT제공)
KT가 14일 21시부터 1.8GHz 황금주파수를 이용한 ‘광대역 LTE’와 CA 기술을 이용해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단말기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광대역 LTE’는 서울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이며, LTE-A는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에서 우선 시작됐다. 이들 서비스는 9월말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대된다.

KT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광대역 서비스가 늦게 제공되는 지역(광역시 등)의 경우 CA(주파수 집성 기술)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와 LTE-A (CA)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자는 현재 KT가 유일하다.

특히 KT는 주력 주파수인 1.8GHz 전국망 기지국 10만 개를 광대역 LTE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선보일 광대역 LTE와 달리 음영지역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쟁사와 달리 KT LTE 고객은 기존 LTE폰을 바꾸지 않아도 최대 100Mbps의 속도를, LTE-A 폰을 구입하면 최대 150Mbps의 빠른 속도를 더욱 안정적인 품질로 이용 가능하다. KT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아이폰5를 비롯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 등 모두 30개 기종이다.

KT는 ‘광대역 LTE-A’ 상용 서비스에 맞춰 풍부한 콘텐츠와 단말 구입 혜택 등도 함께 제공한다.

우선, 2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음악, 영화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말까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고객 중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인터넷 올라잇’과 ‘올레tv live 올라잇’에 가입 후 가족이 사용 중인 LTE 회선과 함께 결합하는 ‘All-IP 올라잇’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에 가입한 경우, 10월 1일부터 LTE 회선 수만큼 ‘올레tv 모바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고객이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항상 최신형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2배 빠른 기변’ 혜택도 마련했다.

‘2배 빠른 기변’은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로 신규, 기변 가입한 고객이 1년 뒤 KT에서 출시한 최신형 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때,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줌으로써, 부담 없이 최신형 휴대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2배 빠른 기변’은 9월 23일 갤럭시노트3 개통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추가로 KT에서 출시될 프리미엄급 휴대폰 중 선별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KT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세계 최초 1.8GHz 황금주파수 광대역 LTE-A 상용 서비스로 KT가 이동통신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며 “광대역 LTE-A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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