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이낸셜이 서울시용달협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저금리로 차량구매자금을 제공하는 등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리파이낸셜은 이날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시용달협회와 화물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다.
이번 제휴로 중소 유통 자영업자인 전국 용달사업자 협회 소속 10만여 회원이 저렴한 금리의 자동차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해 은행과 서민금융 지원기관 사이의 사각지대에 놓인 협회 회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용달연합회는 산하에 있는 16개 시·도 협회의 전국 용달업자와 고객의 연결 및 용달 화물운송업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주로 제조업체·백화점·대형마트와 도·소매시장 및 농수산 시장 등에서 각종 화물의 근거리 운송을 전담 취급하고 있는 10만여명 자영 용달 화물 운송업자가 가입되어 있는 단체다.
우리파이낸셜은 용달협회의 체계화된 회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화물 상용차 관련 매출 신장이 예상되며, 용달 협회는 최저 4.5%의 저금리 자동차 구매 할부금융 수혜 및 저금리 생계자금 신용대출이 가능해져 협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