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보안업계는 비상 근무 중

입력 2013-09-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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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킹,악성코드,모바일 보안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업체들이 비상근무에 돌입, 지킴이를 자처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안랩, 윈스테크넷 등 보안업체및 전문기관은 연휴 기간에 보안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업계는 추석인사를 가장한 스미싱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스미싱과 관련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배포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KISA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동안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의 근무체계를 더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한다.

안랩,SK인포섹,이글루시큐리티, 윈스테크넷 등 주요 보안업체들도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해킹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안랩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업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 페이스북으로 신속하게 실시간 경보를 울릴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 신종 악성코드나 오진 사례, 가짜 백신 등을 발견한 사용자는 안랩 웹사이트 내 바이러스 신고센터 나 이메일로 신고하면 된다.

안랩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 개인 및 기업 고객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보안 수칙을 지켜 보안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연휴기간 신종 악성코드나 해킹 등으로 인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소 휴일대비 관제 및 분석 파트 근무인력을 증원하는 등 통합보안관제센터를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취약점을 노린 외부 공격이 연휴기간에 한층 활발해질 것에 대비, 고객사에 파견된 비상근무 인력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공동 대응을 펼쳐갈 계획이다.

윈스테크넷은 추석 연휴 동안 사이버 테러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24시간 스와트(Special WinsTechnet Analysis Team·SWAT) 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SWAT는 침해사고대응센터(WSEC)의 취약점 분석, 침해사고대응, 보안관제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특별 비상 대응팀이다.

윈스테크넷은 SWAT의 최신 공격 트랜드의 분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 보안 태세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버 사고가 발생하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윈스테크넷 침해사고대응센터에 신고를 접수하여 SWAT의 고품질 침해사고대응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윈스테크넷 침해사고대응센터 손동식 센터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최신 보안패치 설치와 보안솔루션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위험을 예방하고 사이버 사고가 발생하면 신고센터를 통해 올바른 초동 조치 방법을 안내 받아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포섹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24시간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본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분당, 을지로, 논현 KIDC 등에서 영역별 관제 근무자간의 핫-라인을 구성하고 만일에 있을 고객사 사고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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