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 옐런이 아니다?-블룸버그

입력 2013-09-16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고사했지만 서머스의 이같은 결정이 옐런 부의장의 차기 연준 지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폴 에시워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부의장을 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옐런의 의장 임명을 바라던 민주당에 ‘굽실거리는’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약하게 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행정부가 새 후보를 찾을 때까지 의장 후보 지명 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도널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을 인터뷰했다”면서 “티모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의 마음을 돌릴 방안도 물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옐런 부의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기는 하지만 그가 의장이 될 것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옐런 부의장은 비둘기파로, 지명된다면 채권과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나에 대한 의장 인준 과정에서 의회를 비롯해 각계의 험담이 오갈 것이며 이는 연준과 오바마 행정부와 더 나아가서 국가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65,000
    • +1.53%
    • 이더리움
    • 4,869,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7.69%
    • 리플
    • 1,996
    • +8.07%
    • 솔라나
    • 327,800
    • +3.37%
    • 에이다
    • 1,385
    • +11.16%
    • 이오스
    • 1,116
    • +2.95%
    • 트론
    • 279
    • +6.08%
    • 스텔라루멘
    • 684
    • +1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4.69%
    • 체인링크
    • 25,080
    • +8.48%
    • 샌드박스
    • 84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