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는 다음달 10일까지 ‘2013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3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장애인 청소년과 비장애인 일반 참가자가 서로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고(故)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로, 2006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3일 오전 10시 서울 북한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노스페이스 홈페이지나 매장에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최대 1000명으로 특별한 요건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 중 일부는 ‘청소년 소외계층 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등반대회는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완만한 코스로 구성됐다. 일반 참가자들은 북한산 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북한산성 계곡, 중성문, 태고사, 북한산대피소터, 동장대, 대동문을 거쳐 다시 북한산 초등학교로 하산, 이 곳에서 폐막식 및 성금 기탁식을 갖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박영석 대장을 기리는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배우고, 일반 참가자들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