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아이들과 연기, 데뷔 후 처음…색다르다”

입력 2013-09-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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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의 남다름, 김소현, 강지우, 최지우(왼쪽부터)(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배우 최지우가 아역들과의 연기호흡을 전했다.

최지우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4남매로 출연하는 김소현, 채상우, 남다름, 강지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지우는 “아이들과 함께 연기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박복녀는 대부분 집안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재밌었다. 밤늦게까지 촬영이 진행되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색다른 재미”라고 전했다.

이어 최지우는 “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아이들 없이 촬영했다. 아이들은 자야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우는 극중 무엇이든지 척척 해내고 시키는 것은 다하는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았다. 무표정하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감정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없게 하는 독특한 캐릭터다.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일본 인기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3일 밤 10시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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