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결혼 발표… 9세 연하 일반인과 다음달 10일 비공개 결혼식

입력 2013-09-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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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1)이 결혼한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다음달 1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날 박진영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라며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진영은 1999년 동갑내기 서모 씨와 결혼했지만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최근 10번째 앨범 '하프타임'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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