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으로 경찰에 쫓기고 있는 지명수배자가 최근 전국을 활보하며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밤 경기도 파주에서는 세를 얻어 혼자 사는 50살 김모 여인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이 괴한은 김씨를 이불로 감싸고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DNA를 분석한 결과, 연쇄 성폭행범 35살 이 모 씨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광주광역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지명 수배된 뒤, 지난 5월에도 또 다시 광주에서 혼자 집에 있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광주에서 경기도까지 지역을 옮기면서 혼자 사는 여성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은걸로 보고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전혀 쓰지 않는 등 흔적을 남기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