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코아스, 최대주주 아들 노형우 이사 ‘꿩먹고 알먹고’

입력 2013-09-17 08:44 수정 2013-09-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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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가 최근 DMZ 테마주로 묶이며서 주가가 치솟자 주요 주주가 보유 주식을 팔아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미리 발행 해놓은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다시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코아스의 최대주주 노재근 대표의 아들 노형우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 이사는 지난 6월 말 코아스의 반기보고서에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2.81%(63만62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이 주식 전량을 팔아 치운다. 이를 통해 노 이사는 10억6000만원 가량의 이익을 남겼다.

눈길을 끄는 점은 노 이사가 주식 전량을 팔아 치운 시기다. 코아스의 주가가 지난 7월까지 900원대 후반을 맴돌다 8월부터 차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 19일 종가 173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보이자 노 이사가 1700원대 전후의 주가에서 주식 전량을 판 것이다.

그러나 노 이사는 최근 주식 매매일인 지난 13일 기준 코아스의 지분은 6.6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가 주식 전량을 매도한 날과 동시에 102만5641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권리행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달 11일, 12일에 보유 주식을 각각 5만8642주, 72만4000주를 팔아 14억 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지난 번과 같은 방법으로 12일 153만8461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을 행사한 뒤 종가 1815원까지 오른 지난 13일 3000주를 팔았다.

정리해보면 노 이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25억원 가량을 챙기고 지분 6.6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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