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전순표 세스코 회장(오른쪽)이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회장은 “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힘들게 공부했다”며 “그러나 후배들은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키워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전 회장의 뜻을 존중해 신축 중인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 바이오관에 전 회장의 이름을 딴 생명과학 전문 도서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015년 1월 완공 예정인 바이오관에는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등 4개 학과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전 회장은 2007년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그간 모교에 8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세스코와 팜클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