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통학차량 운전자 4명 중 1명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상 교육을 받아야하는 운전자 6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1만5000여명이 해당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교육대상인 시설 운영자의 경우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만2000여 명이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차량의 특성상 사고 발생시 피해 인원이 많음에도 대인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보상액 1억원 이하의 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전체의 9%인 5000여 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