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3주래 최대폭 상승…연준 양적완화 유지

입력 2013-09-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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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존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5달러(2.5%) 급등한 배럴당 108.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3주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FOMC 성명은 “우리는 자산매입 속도를 조절하기 전에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기다릴 것”이라며 “현재의 월 400억 달러어치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와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버냉키 의장은 FOMC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경제가 우리의 전망대로 간다면 연말쯤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지난 6월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확실하게 개선돼 양적완화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확신시키지 못했다”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판단은 시기가 아니라 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5560만배럴로 전주 대비 437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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