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아들과 함께 살던 80대 노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전 10시33분쯤 전남 목포시 모 아파트에서 A(85)씨가 숨져 있는 것을 큰아들 B씨와 경찰이 발견했다.
큰아들 B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동생 C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가 1주일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아파트를 찾았으나, 정신질환을 앓는 동생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 등의 도움을 받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어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경찰서는 정신질환을 앓는 C씨를 상대로 A씨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