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총격사건 발생…시카고 공원서 13명 부상

입력 2013-09-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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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지역에 있는 코넬 스퀘어 공원 농구장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5분께 총격사건이 발생해 13명이 부상했다. AP뉴시스

미국 시카고의 한 공원에서 19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3세 남아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워싱턴 해군 복합단지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도심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지역에 있는 코넬스퀘어 공원의 농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3세 남아와 다른 부상자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상황이다.

한 목격자는 시카고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게머리를 한 남성들이 회색 세단 자동차에서 자신에게 총을 쐈으나 가까스로 피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무장한 남성 2명이 차량에서 내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갱단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엔 이 지역 살인율이 16% 증가해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지난 16일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단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총기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미국 정치권에서는 총기 구입·소지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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