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미 양적완화 논란 불구 상승흐름 지속

입력 2013-09-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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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23~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범위 이내의 양적완화 축소는 시장 불안 요인이기보다는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힘연 단연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7일 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7조9853억원에 달한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외국인의 추가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머징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며 "그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도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양적완화 축소가 경제지표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무관하게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이 연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FOMC 결과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은 단기 안도와 중기 불확실성을 종합하여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수급에 숨통이 틔인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이슈보다는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경기민감주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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