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리프]주택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 지속 등

입력 2013-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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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철도공단과 행복주택 오류동·가좌지구 업무분담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철도시설공단(KR)과 행복주택사업 지구로 지정된 오류동·가좌지구에 대한 설계관리 업무분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LH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5월 철도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3일 오류동 및 가좌지구 행복주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공지반구조물 설계관리 업무분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인공지반의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LH는 공공주택 및 공공시설물 건설에 전문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택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 지속할 듯

지난달 정부의 전·월세 대책 발표 후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부동산시장이 활력을 찾아가는 것을 뜻한다며 올 연말까지 ‘집값과 전셋값의 커플링(동조화)’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3일 주택 매매가격이 추석 연휴 이후 적어도 연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종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 매입 여건이 개선됐다는 점이 주택값 상승의 첫 근거다. 투자심리도 다소 풀렸다는 점도 주택 매매가의 상승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 사이에선 세입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으로 수도권 중심 전세시장이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한화건설, 제주 외항 여객터미널공사 수주

한화건설이 제주도 외항 국제 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항 국제 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낙찰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총 공사대금은 387억원이며 한화건설의 지분율은 59.2%다. 나머지 지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주 3개 업체가 나눠 갖는다. 지역 업체의 지분율은 △유성건설 19.4% △성지건설개발 13.9% △청암기업 7.5%다.

한화건설은 이달 내로 제주도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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