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거북이 발견 미스테리 “명나라 때 인디언에게 받아왔다?”

입력 2013-09-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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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살 거북이 발견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이 화제다. 특히 이 500살 거북이는 중국에서 발견됐으나 중국에는 서식하지 않는 악어거북이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광명왕 등은 15일 허난성 핑딩산시의 한 농민이 밭을 갈다가 500살 거북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은, 이 농민이 거북이의 생김새가 특이하고 크기가 커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몸길이 45cm, 무게 6kg인 이 거북이는 악어거북 종으로, 중국에는 서식하지 않으며 아메리카대륙 남동부에 주로 산다.

때문에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누군가가 애완용으로 샀다가 버렸거나 거북이가 남미에서 바다를 건너 중국 수역으로 왔다가 강을 타고 허난성까지 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나라 시절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 거북이를 가져와 키우다 버렸다? 명나라 시절에 인디언들에게 서양 거북 가져와 키울 해외 교역망이 있었다는 건가”, “악어 거북이 바다를 헤엄쳐 중국 수역으로 들어갔다가 허난선 내륙으로 와 500살 거북이 발견? 뭔가 이상해”, “500살 거북이 발견? 500년 전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건국되기도 전이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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