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미스터김' 후속은 '벽뚫남'…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입력 2013-09-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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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김동완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주인공 듀티율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2006년 국내에 초연된 ‘벽을 뚫는 남자’는 우체국 공무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남자 듀티율이 자신에게 벽을 통과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011년 자신의 뮤지컬 데뷔작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김동완은 매 공연을 매진시키며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각국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는 진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

특히 김동완은 ‘헤드윅’ 이후에도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MBC 8.15 특집극 ‘절정’, 4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연가시’, 최고 시청률 30.8%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KBS1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소속사 라이브웍스 관계자는 “‘벽을 뚫는 남자’를 통해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김동완의 각오와 열의가 남다르다”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연말연시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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