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의 진화]두산, “아이가 미래” 문화체험·학교설립 등 교육 지원

입력 2013-09-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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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베트남 꽝응아이성 안빈섬에서 열린 두산중공업의 해수 담수화 설비 준공 및 기증식 후 담수 설비를 통해 생산된 물 을 보고 안빈섬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연강재단이 있다. 연강재단은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뜻을 이어 그가 타계한 지 5년 뒤인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시간여행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청소년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문화체험을 하면서 정서를 가꾼다. 대상은 서울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이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에도 이어진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을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 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 쓰촨성, 랴오닝성에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엔진은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국내에서 11번째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 보호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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