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우리금융 계열인 광주은행 예비 입찰을 신청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3일 “이날 오전부터 임원 및 부장단 회의를 통해 광주은행 인수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본입찰 참여여부는 실사 이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광주은행 인수 참여로 JB금융지주(전북은행 지주사), DGB금융지주(대구은행 지주사), BS금융지주(부산은행 지주사), 광주상공회의소 주축의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 신한금융지주 등 5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광주은행의 인수가는 1조1000억~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은 광주은행 인수를 통해 이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신한은행의 광주지역 지점은 11곳, 전남지역 지점은 10곳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