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MBA 프로그램 ‘KAIST 사회적기업가MBA’의 2014년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MBA’는 실제 다양한 사회이슈를 비즈니스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기업가적 자질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 초 SK가 KAIST와 손잡고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양성 전문 교육과정이다.
사회적기업가MBA 과정은 2년 전일제로 운영되는 전문 석사과정으로 정규 MBA 경영과목과 사회적기업가의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창업 특화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 교과과정 이 외에도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년차에는 재무, 생산전략, 공급관리, 조직관리 등의 경영 기초과목 수강 및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소셜이슈 분석,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한다. 2년차에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 및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번 신입생 모집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MBA학위 취득 후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SK가 후원하는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SK는 24일 KAIST 경영대학(서울 홍릉캠퍼스)에서 사회적기업MBA ‘오픈 클래스’를 개최해 입시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