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디에스가 르노삼성에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테슬러가 승승장구하면서 우리산업,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 승화프리텍, 피엔티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테슬러가 신고가를 경신한데다 르노삼성이 상용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자인 기아차 레이EV, 한국지엠 스파크EV를 제치고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르노삼성은 SM3 Z.E 전기차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기택시 시범운행 중이다. 대전시청과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국내 전기차 최초로 영업용 번호판 및 택시미터 등 실제 택시 형태를 갖춘 SM3 Z.E. 택시의 영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과거 LPG 차량이 많지 않을 때 LPG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따라 급성장 했듯이 전기차 역시 충전인프라만 확보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에 코디에스가 르노삼성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고 충전인프라 사업에도 나서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루머로 인해 지난 23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 코디에스 관계자는 “LS산전을 통해 르노삼성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