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호스트가 ‘기적의 크림’으로 소개했던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부작용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윤정 쇼호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을 지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성분은 장기간 피부에 사용될 경우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마리오 바데스쿠 크림을 판매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을 믿고 구매했다며 그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정윤정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쇼호스트 중 한 명으로, ‘남편들의 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분당 1억원씩 파는 여자’로 소개되며 여러 강연에도 강사로 섰다.
개인 팬 카페까지 보유하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동안 MBC ‘무한도전’, SBS ‘자기야’, KBS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등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윤정은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 첫 방송에서도 10여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정윤정은 마리오 바데스쿠를 판매하는 방송에서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예요”라며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홈쇼핑에 대한 소송과 함께 담당 쇼호스트 정윤정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