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마리오 바데스쿠
쇼호스트 정윤정이 '기적의 크림'으로 소개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 덩어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윤정은 개인팬카페까지 보유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친 스타 쇼호스트로 그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사르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정윤정이 직접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시 정윤정은 마리오 바데스쿠를 판매하는 방송에서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예요”라며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너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주고 해외여행 갈 때도 들고 다닌다”며 천연성분 제품임을 강조했다.
더군다나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리오바데스쿠 크림이 염증을 유발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판매를 중지시켰지만 해당 홈쇼핑은 이 사실을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정윤정 쇼호스트를 믿고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은 "정윤정 믿고 구입했는데 왜 사과를 안 하는지..." "정윤정 믿고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를 구매했다... 꾸준히 써 왔는데 어째 이런일이" "정윤정 마리오 바데스쿠 크림을 구입해 임신중에도 발라 왔다... 이걸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 등의 반응이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MBC는 유명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된 화장품을 쓴 뒤 얼굴 전체에 붉은 염증이 생겨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