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공식 포스터(사진 = SBS)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Song for you)’ 측이 담당 작가의 시청자 비하 발언에 해명했다.
‘송포유’ 제작진은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천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송포유’ 3부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송포유’ 측은 “지금 학생들은 방송 후 쏟아진 대중의 비난에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심지어 가해자가 아니라 왕따를 당해 온 학생들까지도 한꺼번에 가해자로 포장돼 비난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의 글은 학생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사적으로 올린 글이다. 그렇게하도 위로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받을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앞서 ‘송포유’의 작가는 “너무하다 정말 악플이 뭔지 몰랐었는데 우리가 노력한건데 그거에 대해서 욕을 그렇게 쉽게 할까”라는 학생의 푸념에 “걔네들은 너희처럼 방송에도 못 나와보고 살면서 기회를 제대로 못 가져본 루저들이라서 그래. 그러니까 불쌍히 여겨주렴”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