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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정수(최정원)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도영(김혜선)이 결국 정수의 존재를 알아내 두 사람이 극적으로 해후하는 감격적인 장면이 24일 방송되는 16회에서 공개된다.
23일 방송된 15회에서는 도영의 남편인 종욱(김병세)이 미연(전수경)의 집 앞에서 우연하게 정수와 맞닥뜨려 그녀의 이름이 은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만간 도영부부가 정수를 만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일단 은씨 성을 가진 정수가 자신의 친정 조카라는 미연의 말이 못내 미심쩍었던 종욱이 정수 신분을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도영부부에게 정수의 존재가 밝혀지는 건 시간문제였던 게 사실. 과연 결정적으로 어떻게 도영부부는 자신들 곁을 맴돌았던 정수가 도영의 기억 깊숙이 자리한 진짜 정수고, 지금 같은 집에서 사는 딸 서현(손은서)은 가짜 정수라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 모든 정황이 16회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도영부부가 마침내 진짜 정수의 존재를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현이 절망감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예고방송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서현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모든 거짓이 한 순간에 까발려지면서 업보처럼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그녀의 신화’ 16회는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