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아이폰 제조비용은?

입력 2013-09-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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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199~218달러…저가모델인 아이폰5C 비용, 5S와 비슷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모델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제조비용은 얼마일까.

아이폰5S를 분해해 부품비용을 계산하고 여기에 조립비 대당 8달러를 합산한 결과 제조비용이 199~218달러(약 21만~22만5000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정보ㆍ기술(IT)매체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올싱스디가 시장조사업체 IHS와 공동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16기가바이트(GB) 아이폰5S의 부품비용은 적어도 191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4GB는 부품비가 210달러로 뛴다.

디스플레이가 41달러로 부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IHS는 밝혔다. 애플은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디스플레이를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5와 제조비용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올싱스디는 전했다. IHS는 지난해 아이폰5 제조비용이 205달러인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5S 출고가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649~849달러에 이른다.

저가 모델인 아이폰5C는 조립비용 7달러를 포함하면 제조비용이 173~183달러로 5S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5C 출고가가 549~649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이 모델 마진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IHS는 분석했다.

IHS의 앤드류 라스웨일러 애널리스트는 “5S와 5C는 거의 같은 폰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단지 차이점이라면 5S가 지문인식센서와 A7프로세서, 이전보다 전력을 덜 소모하는 새 메모리칩을 채택했다는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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