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 판매 기록은 과장?…“5C 재고 최대 400만대 달할 것”

입력 2013-09-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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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 다른 소매업체 재고로 잡혀 있는 것 많아

애플 아이폰의 판매기록이 과장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5S와 5C가 출시된 지난 20일 이후 주말까지 사흘간 900만대 이상 팔렸다고 전일 밝혔다. 이는 이전 기록을 두 배 넘는 사상 최대치다.

애플은 아이폰5S가 매진됐다고 강조했으나 모델별 판매 수치와 유통채널별 수량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5C 판매분 중 상당수가 이동통신사 등 다른 소매업체에 재고로 있으며 실제 소비자에 넘어간 것은 많지 않다고 추정했다.

파이퍼재프리증권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아이폰 재고량과 아직도 애플 웹사이트에서 5C 배송이 24시간 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5C의 유통망내 재고량이 300만~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앤드컴퍼니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도 이날 “애플 자체 유통망을 제외한 다른 채널에서의 5C 재고가 약 25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애플 매출에서 유통 파트너들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트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 이외 소매업체의 5C 재고가 2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애널리스트가 애플에 서로 다른 투자의견을 내린 것을 보면 이들의 견해는 주목할만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허버티와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둘 모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는 허버트가 540달러, 먼스터가 640달러다.

미섹은 애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425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0.3% 하락한 489.1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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