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달러당 1076.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075.4원에 개장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 태국 바트화, 대만 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 후반에는 외국인 주식 매입과 대기물량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자금 동향이 앞으로 환율 등락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