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동양증권 신용거래 거부 종목 지정

입력 2013-09-25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거금률 100%로 상향

증권사들이 잇따라 동양증권을 신용거래 거부 종목으로 지정하고 나섰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불황 속 경쟁자 줄이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동양증권과 동양증권1우를 증거금률 100% 종목으로 지정하고 신용 및 대출을 중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전일 동양증권을 증거금 100%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현대증권도 이날 동양증권과 동양증권우, 동양생명, 동양네트웍스 등 4개 종목의 현금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금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올린 것도 모자라 동양생명을 제외한 동양그룹주 전체에 대해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거금률은 종전대로 30%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부터 신용공여를 금지했다.

증권사들은 표면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동양증권에서 이탈하는 투자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동양증권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상품출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동양증권 주가는 오리온의 지원 거부 소식이 전해진 23일 14.87%(470원) 하락한 2690원에 장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88,000
    • -2.51%
    • 이더리움
    • 4,654,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78%
    • 리플
    • 1,945
    • -3.57%
    • 솔라나
    • 323,300
    • -2.59%
    • 에이다
    • 1,326
    • -2.5%
    • 이오스
    • 1,104
    • -3.92%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4
    • -1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3.51%
    • 체인링크
    • 24,140
    • -2.66%
    • 샌드박스
    • 828
    • -1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