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별세, 네티즌 “더 오래 살아서 소설 더 써야하는데”

입력 2013-09-25 21:16 수정 2013-09-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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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인호(사진=뉴시스)

소설가 최인호가 별세한 가운데 네티즌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암 투병 중이던 최인호가 25일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설가 최인호, 소설 ‘잃어버린 왕국’을 밤 새면서 읽었던 기억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인호 사망, 더 오래 사셨어야 됐는데 안타깝네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찬바람이 부는 가을 초입에 떠나시는군요…아무리 생각해도 보내기는 참 아쉽네요”, “‘인연’이라는 에세이 참 좋아해서 지인들에게 많이 선물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최인호는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 입선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최인호는 대표작으로 ‘바보들의 행진’, ‘상도’, ‘해신’, ‘별들의 고향’ 등을 집필했다.

최인호는 2010년 침샘암이 발병, 35년간 월간 샘터에 연재하던 소설 ‘가족’을 2010년 2월호를 끝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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