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이번에도 '묻지마 살인'?

입력 2013-09-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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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사진=JTBC뉴스 캡처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힌 가운데 범행 동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5일 오후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진모(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께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고3)양을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양이 살해당한 곳은 인적이 드물어 목격자가 없었다. 이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탐문조사를 벌여 범행장소 주변 CCTV를 분석, 사건이 일어난 시각에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진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25일 오후 6시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7시30분께 진 씨를 서울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검거했다. 또 진 씨 집을 압수수색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찾아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진 씨는 사건 당일 자신이 찍힌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들이대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의 한 공업사에서 일하고 있는 진 씨가 사고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데다 죽은 여고생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이번 사고 역시 묻지마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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