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블랙베리의 스마트폰을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케리 T-모바일 기업서비스부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매장에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수요가 적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주로 기업에서 사용하며 이들은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이 매장에서 기기를 보기 원하면 진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폰’으로도 유명했던 블랙베리는 지난 23일 최대주주인 캐나다 보험업체 페어팩스파이낸셜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제시한 주당 9달러, 총 47억 달러 규모의 매각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