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표가 개선된 것이 원유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7센트(0.4%) 오른 배럴당 103.0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5센트(0.78%) 상승한 배럴당 109.17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0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월에 발표된 수정치와 같은 2.5%를 기록했다.
밥 예거 미즈호증권 선물부문 책임자는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었고 이는 에너지 수요 전망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