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지금] 유전·셰일가스 등 에너지 상품 관심

입력 2013-09-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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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이 유전과 셰일가스 등 에너지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A)’의 3개월 수익률은 14.42%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7%에 달한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도 최근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14%(최근 3개월 수익률)라는 양호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원자재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1.49%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원유 펀드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원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연초 이후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전 펀드는 세금절감 차원에서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유전펀드의 경우 3억까지 5.5%만 원천징수되고 선박펀드는 1억까지 5.5%의 세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미국발 셰일가스 혁명이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마스터합자회사(MLP·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MLP란 셰일 에너지 관련 운송·집적·저장시설에 투자하는 회사를 말한다. 가스를 개발·생산한 뒤 최종적으로 판매될 때까지의 중간 과정, 즉 미드스트림(mid-Stream)에 투자하는 회사다.

현재 미국 증권시장에는 MLP업체 100여 개가 상장돼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주로 MLP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채권(ETN)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유통하고 저장하는 인프라 시설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현재로선 미드스트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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