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주가가 50달러를 돌파했다고 CNN머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88% 오른 50.48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2012년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50달러선을 돌파한 셈이 됐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들어 88% 뛰었다. IPO 공모가인 38달러보다는 32% 높다. 페이스북은 IPO 실시 후 모바일 광고 매출 등에 부진을 보이면서 주가가 35%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광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의 41%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오는 10월 말 발표할 3분기 실적에서 광고 매출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페이스북의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접속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