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1.4원 하락

입력 2013-09-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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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경상수지 흑자 소식으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4원 내린 달러당 107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2.4원 오른 1077.5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국내 수급 요인이 달러 강세 압력을 제한하면서 이날 오후 2시쯤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우선 달러화 매도 대기 물량에 더해 월말·분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다. 또 주식, 채권 등 국내 자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입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또 지난달 한국의 경상수지가 57억4000만달러를 기록, 1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이날 오전 보도되자 환율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밖에 미국의 예산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점도 달러의 추가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앞으로 환율은 미 정치권 예산안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에 “잘 해결되면 달러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1070원선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악관을 비롯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의회에 16조7000억달러인 연방부채 상한을 늘려달라고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국가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이달 30일인 예산안 처리시한을 넘기면 정부 폐쇄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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