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도레이첨단소재가 선정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도레이첨단소재를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고,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도레이첨단소재는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승인은 도레이첨단소재의 기술 해외 유출 등의 문제가 없다고 결론남에 따라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늦어도 내주 월요일경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 인수전에 4300억원이라는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으나, 국책과제로 개발된 웅진케미칼의 물처리 관련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매각 대상은 웅진케미칼 지분 56.2%다. 이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46.3%,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9.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