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사상최대 기록할듯

입력 2013-09-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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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 규모 사상 최대치 유력

이번 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긴 기록이다.

때문에 지난 27일까지 체결일 기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8조5033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순매수 규모가 7조5054억원에 달했지만 코스닥시장은 1797억원에 불과했다. 채권은 결제기준으로 2020억원 순매수했다.

이번 달 거래일이 하루 남은 상태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지난해 1월 6조8616억원이 최고였다. 이처럼 외국인의 주식 매입 규모가 최고치를 앞에두고 있는 이유는 연일 주식 시장에서 매수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 중이다.

기존 외국인의 최장 순매수 기간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20일∼3월3일의 34일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매수세의 이유로 한국 증시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국들의 위기가 불거진 반면 한국은 펀더멘털(기초여건)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주식시장은 유럽과 중국 중심의 긍정적인 경기 모멘텀이 지속되며 안정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피 등락 범위로 1950∼2060을 제시했다.

하지만 변수 역시 존재한다.

최근 2000선 안팎에서 코스피가 횡보를 보이고 있어 1870선에서 들어오기 시작한 자금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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