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주요뉴스]동양그룹, 30일 1차 중대고비ㆍ추신수 300출루 달성 등

입력 2013-09-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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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그룹, 30일 1차 중대고비… 만기 1100억 필요

동양그룹이 오는 30일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과 동양그룹에 따르면 30일 만기가 도래하는 동양그룹 회사채는 905억원, CP는 195억원으로 동양은 당장 총 1100억의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동양측은 606억원의 상환자금은 기존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했지만 나머지 299억원과 CP 만기도래액 195억원 등 총 494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동양은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으나 포기한 상태다.

◇ 진영 장관 “업무 복귀 안 해… 기초연금 때문에 사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사퇴의사를 재확인했다. 또 사퇴 이유로 공약 후퇴 논란을 부른 기초연금안 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영 장관은 29일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최성락 복지부 대변인이 전했다. 또 그는 “그만 사의를 허락해 달라”고 말해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진 장관은 사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최근 공약 후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초연금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정기국회 30일 정상화…12월까지 ‘현안 산적’

박근혜정부 첫 정기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개원 후 약 1개월간의 파행을 겪은 만큼 연말까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여는 동시에 대부분의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는 등 국회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12월까지의 ‘스케줄표’는 빼곡하다. 우선 10월에는 1일부터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등 긴급현안과 관련한 질의가 예정돼 있다. 이후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20일간의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 대기업 경기전망, 6개월만에 기준치 웃돌아…내수회복 기대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 결과 10월 전망치는 101.1로 기준선 100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을 상회한 것은 101.5를 기록한 4월이후 이래 6개월만이다. 대기업들은 5월 99.8, 6월 97.2, 7월 90.7, 8월 92.7, 9월 94.4로 줄곧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내놓았다.

◇ 외국인 순매수 사상최대 기록할듯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 규모 사상 최대치 유력. 이번 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긴 기록이다. 때문에 지난 27일까지 체결일 기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8조5033억원에 달했다.

◇ 김일성 묘 참배 무죄 판결… 법원 '동방예의지국' 언급

무단 방북해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일성 시신을 참배한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하면서 ‘동방예의지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관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5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국가보안법을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해석 원리에 비춰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 평소 이념적 편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의 단순한 참배 행위를 망인의 명복을 비는 의례적인 표현(예식)으로 애써 이해할 여지가 있다”며 조씨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 '백윤식 연인' K기자 "백도빈에 폭행 당했다"

배우 백운식의 연인이었던 KBS 보도국 K기자가 백윤식의 아들인 백도빈, 백서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백도빈 측이 K기자와 대화중이라고 밝혔다. 백도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에서 얘기하는 것도 매우 조심스럽다”며 “당사자들이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9일 말했다. 앞서 K 기자는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윤식의 집을 방문했지만 나를 집에 들이지 않기 위해 두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이 완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 추신수, 20-20-100-100 이어 300출루도 달성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20-20-100-100을 이룬데 이어 300출루까지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임을 증명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1안타를 포함해 3번의 출루에 성공해 300출루에 성공했다. 20-20-100-100에 이은 300출루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6명밖에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으로 지금껏 배리 본즈, 제프 배그웰, 치퍼 존스 등 당대 최고의 타자들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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