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병호가 홈런 3방을 터뜨린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11-6으로 물리치며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넥센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70승 고지를 밟았다.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3위 수성도 한층 유리해졌다. 4위 두산과의 격차는 1.5경기 차이다.
수훈 선수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초반부터 2-0으로 앞설 수 있었다.
2-1로 앞선 3회말에는 3점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중견수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린 것. 7회말 6-3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1사 1루에서 나온 투런홈런이었다. 시즌 34,35,36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린 박병호는 타점도 7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