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1% ↓…미 정부 폐쇄 우려

입력 2013-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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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 Shutdown)가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 하락한 1만4455.80에, 토픽스지수는 1.9% 내린 119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8173.87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2174.66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28% 하락한 1만9473.92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2% 떨어진 3187.1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907.02으로 전일보다 1.29%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의회가 이날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의 폐쇄가 불가피하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전날 오는 12월15일까지 현 수준의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되 건강보함 개혁법(오바마케어)의 시행은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연방정부 폐쇄가 불러 일으킬 경제적 파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연방정부가 3~4주간 폐쇄되면 4분기 경제성장률을 1.4%포인트 깎아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류 설리번 김응증권 트레이딩 책임자는 “미 정치권이 예산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부채 증액에 대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면서 “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정치권의 폐쇄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97.8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97.53엔에 거래되면서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2.6% 떨어졌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4.1%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출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하반기에 하락했으나 3분기에 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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