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임형주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63년이란 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지금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대중가수는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대관 심사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임형주는 2003년 6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남성 성악가 중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무대 데뷔 독창회를 열었다. 당시 그는 현지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팝페라테너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번 공연은 임형주가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했던 12장에 이르는 자신의 독집앨범들의 대표곡들은 물론 최근 발매한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의 수록곡들까지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매번 ‘스페셜 타임’이란 코너로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흥이나는 ‘댄스 메들리’를 불러줬던 임형주는 올해도 ‘7080 디스코 타임(Disco Time)’이란 주제로 추억의 댄스곡들을 코러스들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어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임형주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최근 영화 ‘파파로티’, ‘닥터’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상훈과 25인조의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페셜 합창단 등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며, 3D기법을 기반으로 한 대형스크린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무대의상까지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이번 공연을 자신의 ‘기념공연’이자 ‘결산공연’이라고 칭할 만큼 큰 의미를 두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임형주의 세계무대 활동 10주년의 추억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